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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6개월 만에 감소…9월 1조2852억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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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6개월 만에 감소…9월 1조2852억 줄었다

9월 말 780조8340억…8월보다 1조2852억 감소
5대 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는 당초보다 60%가량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서울의 한 거리에 5대 은행 ATM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5대 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는 당초보다 60%가량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서울의 한 거리에 5대 은행 ATM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개월 만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잔액도 줄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80조8340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말 782조1192억원보다 1조2852억원 감소한 규모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 3월 1364억원 감소한 이후 4월 1조5670억원, 5월 3조5269억원, 6월 4조1378억원, 7월 4조183억원, 8월 3조1401억원 등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후 9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주담대는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9월 말 주담대 잔액은 621조3983억원으로 전월보다 1252억원 늘었다. 6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8월 증가폭인 3조3319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크게 줄었다.
개인집단대출도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9월 말 잔액은 149조752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551억원 늘었다. 8월에는 1조544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말 잔액은 108조2303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415억원 줄었다. 8월 1815억원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전세자금대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말 잔액은 119조298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903억원 감소했다. 2024년 3월 1조7877억원 감소한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개인사업자대출도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은 8월보다 1740억원 줄었다. 8월에는 2398억원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90조731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30억원 늘었다. 6월 1조7368억원 감소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201조4634억원으로 한 달 새 5조4888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4년 4월 6조1377억원 증가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수신에서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요구불예금이 모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9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1006조871억원으로 전월보다 8552억원 늘었다.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로, 8월 말 1000조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정기적금 잔액은 46조2749억원으로 1조1992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도 675조5249억원으로 전월보다 10조7949억원 증가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