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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미투자로 핵추진잠수함 등 안보협의 속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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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미투자로 핵추진잠수함 등 안보협의 속도 기대”

핵추진잠수함·농축·재처리 후속 논의 기대
알래스카 LNG는 사업성·국내법 절차 전제
외교부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를 계기로 핵추진잠수함 등 안보협의에도 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외교부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를 계기로 핵추진잠수함 등 안보협의에도 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외교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를 계기로 핵추진잠수함 등 한미 간 안보협의에도 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유엔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미투자 진전을 양 정상이 환영했고, 이에 발맞춰 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안보를 포함한 모든 현안을 보다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보 협의와 여러 현안에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며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 안보협의는 그동안 대미투자 협상과 맞물리면서 후속 논의가 지연됐다. 양국은 지난 6월 서울에서 핵추진잠수함과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범정부 협의를 열었지만, 이후 2차 회의 일정은 잡지 못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미투자 공식 발표가 이뤄진 만큼 한미 간 여러 협의 채널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이전보다 탄력이 붙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미투자 세부 사업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차이가 변수로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투자를 언급했지만, 우리 정부는 사업성 등을 확인한 뒤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투자 여부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상 절차를 전제로 협의하고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 투자 합의 이행을 위해 워싱턴과 서울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제 본격적인 이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