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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노인 연령 75세로 단계적 상향 제안"...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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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노인 연령 75세로 단계적 상향 제안"...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초고령사회 대응 노인 복지 및 권익 향상 과제 제시
“노인권리보장법 제정·사회참여 확대 등 정부와 협의”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 회장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 회장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대한노인회는 초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노인연령 기준 상향 및 제도 개선, 재가 임종 통합 돌봄서비스 체계강화, 노인권리보장법 제정,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정부와 협의하여 활기찬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어른다운 노인'을 핵심 기조로 삼아온 대한노인회는 국가와 사회, 가정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올해 기념식은 급격한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노인 세대의 사회적 헌신을 되새기고, 노인의 역할과 복지 향상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6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이 증정되었으며, 노인 복지 증진과 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10명(훈·포장 8명, 대통령표창 2名)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는 어르신들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결과"라며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초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노인 연령 기준의 매년 1년씩 단계적 상향(최종 75세 조정) △재가 임종 통합 돌봄서비스 체계 강화 △노인권리보장법 제정 △인구부 신설 및 중앙회관 건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회장은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거듭 제안하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이과 함께,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재가 임종제도' 활성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유엔군의 노고를 기리는 '유엔데이(10월 24일) 국경일 지정' 제안도 강조했다.

그는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한다면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다지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도움과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