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스페인 사라고사 공장에서 B10 모델 유럽 현지 생산 돌입
합작법인 CEO, EU·중국 간 하이브리드 수입 상한제 협의를 관세 대안으로 평가
파리 모터쇼서 유럽 현지화 전략 가속화…이탈리아·스페인 등 전기차 수요 급증
합작법인 CEO, EU·중국 간 하이브리드 수입 상한제 협의를 관세 대안으로 평가
파리 모터쇼서 유럽 현지화 전략 가속화…이탈리아·스페인 등 전기차 수요 급증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전기차 업체 리프모터가 스페인 사라고사 공장에서 신차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12일(현지시각) 리프모터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고위 임원 인터뷰와 현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생산 개시는 리프모터가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핵심축으로 평가받는다.
사라고사 공장 가동과 유럽 현지화 전략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 스페인 사라고사 공장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완성차 생산에 특화된 거점이다. 리프모터는 이번 현지 생산 돌입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유럽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닐로 안네세 리프모터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리 모터쇼 현장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적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낮았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도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수입 상한제 협의에 대한 평가와 추가 거점
안네세 최고경영자는 유럽연합과 중국 간에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 상한제 협의가 기존 관세 장벽을 대체할 수 있는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합작법인은 향후 양측 간 합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며, 세부 실행 방안은 수개월 내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스텔란티스와 협력하여 유럽 내 추가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마드리드를 비롯해 스페인 내외의 다양한 후보지가 검토 대상에 올랐으며, 현지 생산능력을 다각도로 확충할 계획이다.
유럽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와 공급망 재편
리프모터가 스텔란티스의 제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현지 생산 체제를 안착시키면서 유럽 완성차 시장의 공급망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 리스크를 우회하고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이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 완성차 업계 역시 유럽과 중국 간의 통상 규제 변화와 현지 생산 거점 재편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점검할 시점이다. 향후 수입 상한제 구체화 여부와 추가 공장 부지 선정 결과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