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감원 국감…보안예산·경영진 내부통제 책임 검증
금융보안원장도 참고인 채택…당국 점검 실효성도 도마
금융보안원장도 참고인 채택…당국 점검 실효성도 도마
이미지 확대보기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9일 금융감독원 국감에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을 증인으로 불렀다. 출석 요구 사유는 금융권 해킹 사고 문제 점검이다.
주요 쟁점은 보안 예산과 투자 실효성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한은행의 정보보호 예산은 405억91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0.4% 줄었다. 우리은행도 615억6600만 원으로 21.7% 감소했다. 반면 KB국민·하나·NH농협은행은 예산을 늘렸다.
예산 감액 이유와 취약점 개선에 필요한 투자가 충분했는지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다만 정보보호 예산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에서도 유출이 발생한 만큼 투자 규모와 함께 실제 집행과 통제 효과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의 감독 책임도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에 더해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긴급 보안점검 과정에서 접속기록 확인 기간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지적 등이 나온 만큼 점검 범위와 결과 검증이 충분했는지도 쟁점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도입 과정과 투자자 보호 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다만 관련 업계 인사의 증인 채택이 불발돼 이찬진 원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국감에서는 사고 경위뿐 아니라 경영진이 보안 위험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의 이행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