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격납고 최초 공개…정찰기 넘어 '수중 타격 기지' 탈바꿈
자폭 드론·기뢰 12발 쏟아붓는 모듈형 설계…인도·태평양 판도 흔든다
오커스 핵심 전력 실전 임박…해저 보급부터 공중 타격까지 일망타진
자폭 드론·기뢰 12발 쏟아붓는 모듈형 설계…인도·태평양 판도 흔든다
오커스 핵심 전력 실전 임박…해저 보급부터 공중 타격까지 일망타진
이미지 확대보기호주 정부는 팻 콘로이 국방산업부 장관의 시드니 안두릴 오스트레일리아 공장 방문에 맞춰 고스트 샤크의 내부 모듈식 탑재창을 전격 공개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정보 수집과 감시, 정찰(ISR) 위주의 포괄적 운용 계획만 밝혀왔던 호주 당국이 실제 무장 및 장비 적재 능력을 시각 자료와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핵심 탑재 옵션은 크게 세 가지다. 최대 12발의 해상 기뢰 부설, 특수작전부대 등을 위한 해저 보급품 저장소 설치, 그리고 안두릴사의 'ALTIUS(알티우스)' 공중 드론 발사 기능이다. 콘로이 장관은 "고스트 샤크가 이제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이빨'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가장 이목을 끄는 대목은 수중에서 발사되는 공중 드론 체계다. 고스트 샤크는 수중에서 정찰용 ALTIUS-600 및 자폭 타격용 ALTIUS-600M 드론을 사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해당 드론은 최대 약 437km 비행 거리와 4시간 이상의 체공 성능을 지녀, 잠수함의 자체 센서 한계를 극복하는 '비행 잠망경' 역할을 수행한다. 인공지능(AI)과 소형 위성 통신 단말기를 기반으로 적 방공망을 원거리에서 무력화하거나 정밀 타격하는 비대칭 전력 운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전력 확장은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필러 2(첨단 방위 역량 공동 개발)' 사업과 궤를 같이한다. 미 해군과 해병대 역시 유무인 복합 전계를 기반으로 한 대잠수함전 및 기뢰전 플랫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고스트 샤크는 다국적 연합 훈련인 '마리타임 빅 플레이(Maritime Big Play)' 등에서 상호 운용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
호주는 2026년 국가방위전략에 따라 향후 10년간 무인 해저전 분야에 최대 58억 호주달러(약 5조 3천억 원)를 투입하며, 이 중 고스트 샤크 전력화에만 17억 호주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배정했다. 중국의 급격한 해군력 증강에 맞서 인도·태평양 요충지를 방어하기 위한 무인 자율 잠수함의 실전 배치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김대호 인물] 캐시우드의 무서운 베팅 "테슬라+스페이스X"](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102109195202172906806b77b175209368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