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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201 일대 최고 35층·1800가구로…신속통합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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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201 일대 최고 35층·1800가구로…신속통합기획 확정

용적률 250% 이하 적용·성대로 17m 4차로 확폭
하수관로 정비·공원과 공공시설 연계…11월부터 정비계획 입안
서울 동작구 상도동 201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가 최고 35층, 약 1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되는 밑그림이 확정됐다. 이미지=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동작구 상도동 201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가 최고 35층, 약 1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되는 밑그림이 확정됐다. 이미지=서울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 201 일대 노후 저층주거지가 최고 35층, 약 1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되는 밑그림이 확정됐다.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해 성대로를 4차로로 넓히고, 침수에 취약했던 하수관로와 과거 옹벽 사고가 발생한 상도초등학교 주변의 지형도 함께 정비한다.

이번 확정은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단계다. 사업지는 오는 11월부터 정비계획 입안과 결정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약 1800가구와 최고 35층 계획은 향후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서울시는 동작구 상도동 201 일대 8만4714.7㎡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인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해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5층·110m, 약 1800가구 규모로 계획했다.
이 지역은 2015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지만 급경사지와 좁은 도로, 계곡형 지형에 따른 침수 위험 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상도초와 상도유치원, 공원과 시장 등이 가까운 데다 주변에서도 상도14·15구역 등 여러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주변 개발사업에서 각각 확보한 공원과 공공공지, 학교·유치원 등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지 북측 공원을 중심으로 T자형 공공클러스터를 만들고 상도초 주변에는 교육특화시설, 남측에는 어르신쉼터 등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한다.

교통체계도 손본다. 상도14·15구역과 연계해 성대로를 폭 17m, 4차로로 넓힌다. 북측 공원에서 국사봉 방향으로는 폭 30m 통경축을 확보한다.

계곡형 지형을 따라 설치된 노후 하수관로는 정비하고 남북 내부도로는 입체도로로 계획한다. 도로 상부는 차량 통행에 사용하고 하부에는 하수암거를 두는 방식이다. 단차가 큰 곳에는 데크주차장과 주민공동시설, 외부마당을 배치한다.

옹벽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상도초 인근에는 높은 옹벽 대신 지형 단차를 활용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위험 요소를 줄이는 계획을 세웠다. 단지 내부 보행로도 기존 경사를 활용한 동선으로 연결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계획안을 공유했고 당시 주민 의견을 반영해 10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