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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23주 연속 내림세…서울은 여전히 1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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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23주 연속 내림세…서울은 여전히 1900원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 리터당 1857.1원…전주 대비 0.5원 내려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2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2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2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여 조만간 국내 유가에도 상승 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3주 차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보통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1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902.3원(0.3원 하락)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828.0원(0.9원 하락)으로 가장 저렴했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859.0원으로 최고가를, 알뜰주유소가 1846.6원으로 최저가를 형성했다. 같은 기간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는 0.3원 떨어진 리터당 1842.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가격의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111.1달러로 전주보다 2.9달러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가능성,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등 중동발 안보 위기가 원유 공급망 차질 우려를 키운 영향이다. 국제 제품가에서는 휘발유가 배럴당 133.4달러로 3.2달러 내렸으나, 자동차용 경유는 176.2달러로 5.5달러 상승했다.
국제 시세 변화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주유소 기름값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11차 석유 최고가격을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고시·유지하고 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