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30년 이후 전략 업데이트 발표와 중국 사업 상세 검토
중국 생산 차량 부품 현지 조달 강화로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개선
미국 추가 투자 계획 추진과 아우디 신규 공장 발표 흐름 동참
중국 생산 차량 부품 현지 조달 강화로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개선
미국 추가 투자 계획 추진과 아우디 신규 공장 발표 흐름 동참
이미지 확대보기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 이후를 겨냥한 전략 업데이트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28일(현지시각)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애널리스트 대상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을 장기 전략의 핵심축으로 유지하면서도 중국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시장에서는 연간 판매량을 30만 대 이상에서 40만 대 수준으로 늘릴 잠재력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핵심이지만 의존도는 낮춘다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는 메르세데스-벤츠 같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중국을 배제하는 전략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중국을 필수 시장이자 혁신의 중심지로 규정했다.
동시에 회사는 전체 시장과 고급차 부문 모두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이자 중국 운영 모델을 재평가하고 있다. 하랄드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 수익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부품을 거의 전면에 걸쳐 현지에서 조달하는 방식으로 공급망을 현지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판매 확대와 독일 비용 개선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시장 성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는 미국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을 현재 30만 대 이상에서 40만 대 수준으로 늘릴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아우디도 미국에 40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조립 공장을 건설하고 약 4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조정도 병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2월부터 간접 고용 인력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전 프로그램과 관련해 2025년에 약 18억 유로의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새 프로그램에 따른 수익 영향은 2027년에 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는 독일에 대한 추가 투자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노동 비용이 독일의 8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독일이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헝가리,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에 이미 상당한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