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하반기 양산 목표…연간 1000톤 이상 생산
호주·베트남·한국·미국 연계…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
호주·베트남·한국·미국 연계…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LS전선은 30일 자회사 코리아모션웍스가 경상북도·구미시와 약 3500억 원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열렸으며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코리아모션웍스는 내년 상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8년 하반기부터 로봇·전기차용 네오디뮴(NdFeB) 영구자석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후 방산용 사마륨코발트(SmCo) 영구자석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1000톤 이상이다. 국내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 약 6000톤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구동모터와 산업용 로봇, 방산 장비 등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구미 공장은 이 공급망의 국내 생산거점 역할을 맡는다. LS전선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전기차·방산 시장을 공략하고 핵심 소재의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기존 제조 인프라와 산업 집적도,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지원 등을 고려해 구미를 공장 부지로 선정했다. 구미는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어 관련 산업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홍영호 코리아모션웍스 대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과 협력 의지가 이번 투자 결정에 큰 힘이 됐다”며 “구미를 세계가 주목하는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자석 생산기지가 구미에 들어서는 것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