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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타 친 한국판 '리틀 우즈' 강주원, '매치 킹' 등극...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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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타 친 한국판 '리틀 우즈' 강주원, '매치 킹' 등극...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2027시즌 KPGA 투어 개막전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 확보
우승자 강주원. 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우승자 강주원. 사진=KPGA
'라이징 스타' 강주원(13·신성중)이 '매치 킹'에 올랐다.

30일 충북 음성군 소재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동, 남 코스(파72.7,26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로 편입된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캘러웨이 결승전.

강주원은 이날 박재현(18·신성고)을 18번홀까지 치열한 접전끝에 1홀 차로 힘겹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강주원은 2027시즌 KPGA 투어 개막전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주원은 36홀 예선전에서 합계 이븐파 144타를 쳐 2위로 통과했다.

강주원은 32강전에서 동갑내기 임태영(13·장덕중)을 1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은 뒤 16강전에서 2국가상비군 허승완(16·비봉고)을 2홀남기고 3홀차로 이겼다. 강주원은 8강전에서 엄정현(18·소담고)을 1홀 남기고 2홀 차, 4강전에서는 우승 후보인 국가대표 강승구(18·남성고)를 1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강주원의 집중력은 빛났다. 3번 홀을 박재현에게 내준 강주원은 4번 홀에서 무승부로 만들었다. 이후 5번, 7번, 9번 홀에서 흔들리며 전반 종료 때 3개홀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0번, 12번 홀에서 홀을 이겨 격차를 좁혔고, 13번 홀을 내주고 14번 홀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17번 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범한 사이 파를 잡아 승부를 18번 홀까지 끌고 간 강주원은 18번 홀에서도 침착하게 홀로 파를 지켜내며 극적인 1홀차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자와 대회 관계자. 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우승자와 대회 관계자. 사진=KPGA


강주원은 “초등연맹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는데, 중학교 입학 후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실력 있는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이렇게 좋은 골프장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주원은 “예선전부터 4강전까지 경기를 하면서 하루에 36홀 경기도 치렀는데, 오전에도 18홀을 돌았다 보니 체력적인 부침이 있는 것이 느껴졌다"며 "전반 9홀에서는 티 샷이 많이 흔들렸는데 나인 턴을 하면서 잘 조정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기상황을 덧붙였다.

강주원은 이번 우승으로 2027시즌 KPGA 투어 개막전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과 KPGA 투어 1개 대회 출전권(대회 미정)이 주어졌다. 또한, 만 20세가 되는 해의 말일까지 유예 가능한 KPGA 프로 자격도 부여된다.

강주원은 2025년 9월 2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파72·5182야드)에서 열린 제6회 몬스타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 초등부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10개로 14언더파 58타를 쳤다.

또한, 강주원은 2025년 7월 경기 용인의 블루원 용인CC 서-중코스(파72·6604야드)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68-68-69)를 쳐 이 대회 42년 역사상 최초로 54홀 최저타를 기록했다.

강주원은 “프로가 되기 전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국가대표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며 “나중에 KPGA 투어에 진출하게 되면 팬분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우승자 강주원과 준우승 박재현, 3위 강승구(왼쪽부터).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우승자 강주원과 준우승 박재현, 3위 강승구(왼쪽부터).사진=KPGA


2위 박재현과 3위 강승구는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이 주어졌고, 박재현은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2회, 강승구는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1회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1~4위 입상자에게 프레젠팅 스폰서인 캘러웨이에서 ‘팀 캘러웨이 영건스’ 입단 기회를 제공하며, 8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니폰 샤프트 교환권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KPGT가 주관하는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다.

2015년 16개 시∙도 골프협회 주관으로 시작해 지난 2023년 대한골프협회(KGA)로 편입되었으며, 올해부터는 KPGT 주관 대회로 새롭게 도약했다.

KPGA는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캘러웨이와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 대회 외에도 주니어리그 정규 토너먼트,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 등 다양한 대회를 운영하며 주니어투어를 통한 유망주 육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