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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만든 하나의 선율…창녕 ‘꿈의 오케스트라’ 열한 번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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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만든 하나의 선율…창녕 ‘꿈의 오케스트라’ 열한 번째 무대

모차르트부터 창녕의 동요·오페라까지…음악으로 하나 된 청소년들
2026년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 제11회 정기연주회. 사진=창녕군이미지 확대보기
2026년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 제11회 정기연주회. 사진=창녕군
창녕지역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음악 실력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했다.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0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우리의 시간, 내일의 선율’을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58명을 비롯해 파트별 강사와 객원 연주자 등 73명이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난 1년간 함께 연습하며 만들어낸 성장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를 듣고 맞추는 과정을 통해 쌓아온 협동과 화합이 무대 곳곳에서 드러났다.
공연의 시작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이 장식했다. 이어 창녕을 대표하는 친숙한 동요인 ‘산토끼’와 ‘따오기’,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이 연주되며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였다.

특히, 바리톤과 함께한 협연 무대에서는 ‘시간에 기대어’와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이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면서도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은 창녕지역 18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58명으로 구성돼 있다. 단원들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창녕군청소년수련관에 모여 10개 악기 파트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으며 연주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정기적인 합주뿐만 아니라 꿈의 향연과 교류 캠프, 지역축제 공연 등에도 참여하면서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배워가고 있다.
이재규 창녕군청소년수련관장은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협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규 단원과 기존 단원들이 함께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연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은 창녕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d395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