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혁신연합, 의회 회기 복귀 맞춰 중국산 자동차 수입 전면 금지 요구
유럽지역의 중국산 자동차 수입 급증을 근거로 자국 시장 방어 목소리 고조
유럽지역의 중국산 자동차 수입 급증을 근거로 자국 시장 방어 목소리 고조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이 의회 복귀 시점에 맞춰 중국산 자동차 영구 수입 금지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영국 글로벌 매체 로이터통신은 11월 2일(현지시각) 자동차혁신연합이 의원들에게 해당 법안 승인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제너럴모터스와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대형 완성차 업체들을 대표하며, 자국 시장 보호와 국가 안보를 위한 입법 조치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산 자동차 수입 차단 요구
존 보젤라 자동차혁신연합 회장은 감시 위험을 내포하고 미국 지역사회에 투자해 온 기존 제조업체들에 불이익을 주는 중국산 수입품의 범람으로부터 미국 시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젤라 회장은 명백한 국가 안보 위협과 불공정 거래 행태를 고려할 때, 의회가 국방력과 첨단 제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 상무위원회가 지난 7월 이미 승인했으며, 하원에서도 공동 발의자가 1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법안을 발의한 상원 의원들은 높은 지지에도 불구하고 처리를 11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일정과 다수당 지위 변화에 따라 연내 처리가 불투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유럽 시장 내 중국차 급증 경고
자동차혁신연합은 유럽의 전례를 들며 입법의 시급성을 거듭 역설했다. 보젤라 회장은 유럽연합이 2026년 첫 8개월 동안 중국에서 수입한 차량이 110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도 전체 수입 물량을 이미 넘어선 수치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전 행정부는 지난 2025년 초 중국 자동차 업체가 운전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자국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안보 우려를 근거로 승용차 판매와 생산을 사실상 금지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높은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외교부는 이에 반발해 시장 경제 원칙 존중과 부당한 제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