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금속산업노조 5퍼센트 인상 요구 속 주요 기업 사업장 작업 중단
사측 2차 제안에 노조 실질 임금 삭감 반발하며 교섭 팽팽히 맞서
이번 주 내내 파업 이어지며 오는 금요일 공식 참여자 수 집계 발표
사측 2차 제안에 노조 실질 임금 삭감 반발하며 교섭 팽팽히 맞서
이번 주 내내 파업 이어지며 오는 금요일 공식 참여자 수 집계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독일 금속과 전기 산업계 노동자들이 11월 2일(현지시각) 파업 수위를 높이며 임금 협상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11월 2일(현지시각) 독일 최대 산업별 노동조합인 독일금속산업노조가 임금 협상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타타 스틸 등 주요 기업 사업장 노동자들이 작업을 중단하며 파업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임금분쟁의 영향권에 놓인 노동자는 370만 명에 이른다.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마리엔펠데 공장 노동자들은 경고 파업에 나섰고 아우디와 타타 스틸 사업장도 파업에 합류했다.
노사 임금안 충돌과 팽팽한 대립
독일금속산업노조는 11월부터 5퍼센트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동자 일자리와 생산시설 보호 조치 마련과 실적이 좋은 부문의 이익 분배 메커니즘 도입도 요구 조건으로 함께 내걸었다.
사용자 측은 2차 제안을 통해 2027년 7월 1퍼센트 일회성 지원금 지급과 2028년 7월부터 1.3퍼센트 임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재정난을 겪는 기업은 일회성 지원금 지급을 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독일금속산업노조는 사용자 측 제안이 실질 임금 삭감에 해당한다고 반발하며 요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노사 양측의 처지가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 타결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다. 고용주 측이 제시한 인상안과 노조의 요구 간극이 크기 때문에 현지 제조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주 파업 지속과 금요일 발표
파업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독일금속산업노조는 오는 금요일 파업 참여자 수를 집계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단체교섭 당시에는 참여자가 가장 많았던 날 10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파업에 동참한 바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