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부채 재평가 일회성 이익 67억1000만 루피(약 973억 원) 반영, 분기 순익 시장 전망 대폭 상회
- 금 대신 고마진 다이아몬드 장신구 판매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익 구조 개선
- 세계금협회 집계 결과 중량 기준 금 수요 20% 감소, 축제 이동 여파로 일부 실적 다음 분기 이연
- 금 대신 고마진 다이아몬드 장신구 판매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익 구조 개선
- 세계금협회 집계 결과 중량 기준 금 수요 20% 감소, 축제 이동 여파로 일부 실적 다음 분기 이연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2억 루피(약 1624억 원)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시장 전망 크게 웃돈 타이탄 실적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는 147억 3000만 루피(약 2136억 원)였다. 타이탄의 실제 순이익은 이 전망을 크게 웃돌았으며, 배경에는 금융부채 재평가에 따른 67억 1000만 루피(약 973억 원)의 일회성 이익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순이익 또한 172억 2000만 루피(약 2497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났다. 이 기간 제품과 서비스 총매출은 2033억 7000만 루피(약 2조 9484억 원)로 전년 동기 1646억 1000만 루피(약 2조 3868억 원)보다 23.5% 증가했다.
다이아몬드 비중 확대가 이끈 수익 구조 개선
타니시크와 카럿라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타이탄은 마진율이 높은 다이아몬드 장식 장신구 매출이 30% 넘게 늘어났다. 반면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화 판매는 줄어들면서 한층 우수한 제품 구성이 만들어졌다.
주력인 장신구 부문 매출 증가율은 21%로 직전 분기의 39%보다 완만해졌다. 인도 장신구 사업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했으며, 관세 관련 이익을 뺀 실질 영업이익률은 10.7%로 집계됐다.
국제 금값의 가파른 상승은 인도 소비자의 장신구 구매 행태에 변화를 가져왔다. 세계금협회 조사 결과 지난 9월 마감 분기 인도의 금 장신구 구매량은 중량 기준으로 20% 감소했다.
그러나 단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 총지출 금액은 오히려 16% 늘어났다. 타이탄은 10월 사업 보고를 통해 해당 분기 대부분 기간 소비자 구매가 견조하게 유지됐으나, 주요 축제 일정이 예년보다 뒤로 밀리면서 분기 말 수요가 다소 주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귀금속 시장 변동과 파급 영향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글로벌 금 시세가 최근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세계 최대 소비국인 인도 시장에서는 이미 '중량 기준 수요 감소'와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현상이 뚜렷하게 관측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으로 인해 구매 중량을 줄이는 대신 다이아몬드나 유색 보석 등 고마진·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소비를 다변화하는 흐름은, 한국 주요 백화점과 유통 기업들이 명품 보석 부문에서 펼치고 있는 마진 방어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국제 금 시세의 상방 압력이 재개되거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한국 귀금속 소매 시장 역시 단순 중량 중심의 판매량 감소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의 매출 구조 개편 요구를 강하게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 향방에 따른 글로벌 금 시세의 안착 여부, 그리고 가격 조정에 따라 유입될 12월 축제(Diwali)와 웨딩 시즌의 이월 수요 반영 강도가 인도의 귀금속과 장신구 유통업계의 4분기 실적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