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텍사스 공장 생산 단계적 축소 계획 발표
지난해 美 판매량 2만 237대…전년比 48.1%↓
사이버캡 생산 확대 추진…완전 단종 여부는 미정
지난해 美 판매량 2만 237대…전년比 48.1%↓
사이버캡 생산 확대 추진…완전 단종 여부는 미정
이미지 확대보기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캡 생산 확대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중반께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번 발표를 두고 “한 시대의 끝”이라고 평가한 엑스 이용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사이버트럭은 앞으로 오랫동안 도로 위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생산을 다른 공장으로 이전할지, 완전히 중단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현재 사이버트럭을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인 만큼 사실상 단종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출시 이후에는 높은 가격과 품질 문제, 잇따른 리콜 등으로 논란을 겪었다. 2019년 공개 당시 제시한 기본 모델 가격은 3만 9900달러였지만 2023년 출시 당시 제시한 시작 가격은 6만 990달러로 높아졌다.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2만 237대로 전년 3만 8965대보다 48.1%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판매량도 1만 15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생산공간을 활용해 사이버캡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2인승 자율주행차로,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의 핵심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