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정청래 대표에게 정책제안서 전달
관광·경제 효과 vs 청소년들 교육 환경·미래 충돌
관광·경제 효과 vs 청소년들 교육 환경·미래 충돌
이미지 확대보기주부 A씨(남동구 만수 6동)는 남편이 과천 등 영상 경마장을 너무 자주 찾아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라며, 경마장 인천 이전을 강력 반대했다. 또 다른 한 학부모도 경마는 어린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좋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A씨는 "경마야말로 레저이기 전에 중독성을 보이는 사례가 많아 '허가 난 도박장'으로 불린다"면서 "그런데도 이전으로 결정 나면 교육 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을 도박장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고 지적됐다.
김교흥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과천 서울경마장 인천 이전을 포함한 ‘인천 발전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전하지 않은 경제적 이익에 비해 교육적 문제에 대한 해법은 어디에도 없다는 반응이다.
김 의원은 정 대표 면담에서 '과천 서울경마장, 강화도 이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항공·관광·레저 산업 중심 도시 인천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마장 이전을 통해 강화도에 경마·레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강화 전역을 '말 산업 특구'로 지정해 경마·승마·치유·관광·연구가 결합된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경마장 이전을 둘러싸고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교육 환경과 도시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뒤따르게 했는데, '병 주고, 약주는' 정책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교육 도시 인천’이라는 방향성과 맞는 정책이 아니라고 한다. 이런 발상을 두고는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 공간이 될 것인 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특히 단기적인 경제 효과 논리보다, 도시가 장기적으로 미래 세대에게 어떤 가치와 방향성을 보여줄 것인 지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 날 5만석 이상 규모의 'K-아레나' 건립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는데, 아무리 좋은 정책을 병행해도 경마장은 지역 정서와 동떨어진 발상 아니냐는 것이다.
김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민주당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인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인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경마장 유치를 두고는 자긍심이 아니라 교육 환경을 망치는 '폐단'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과천 경마장 인천 이전을 둘러싼 논의는 이제 경제 논리를 넘어 교육, 도시 이미지, 미래 세대의 가치관 형성까지 포괄하는 공론의 장이 됐다. 유력 정치인 즉 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의 행보는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향후 후폭풍이 예상된다.
김교흥 의원의 정책 어필은 필요하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교육 환경을 망치는 길로 들어 설 될 수 있어 현실감이 부족한 '아이디어'라는 비판도 있다.
인천시장이 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부정적인 환경을 배제시키는 정책이다. 교육은 '100년 대계'로 뿌리 내리게 해야 미래가 있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떠밀려 '소탐대실'이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인천교총 이대형 전 회장도 경마장을 인천에 유치하는 것에 절대 반대다. 이 전 회장은 "교육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부모 세대는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토대를 만들어 줘야 한다. 사양산업을 인천으로 끌고 오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