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 3분기 CJ CGV영업이익이 국내사업 부진 속에서 30% 가까이 감소했다.
CJ CGV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5831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2% 감소했다.
매출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매출액 1962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고정비 절감 등을 통해 2분기 대비 대폭 축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액 671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4%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도 로컬 콘텐츠 흥행 등에 힘입어 42.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액 261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중국에서는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회복세를 보였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수기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매출액 299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액 204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냈다. 물류와 리테일 분야에서 SI(시스템 통합) 사업 수주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CJ CGV는 올해 4분기에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 2', '위키드: 포 굿' 등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 등으로 기술 특별관 매출 확대와 국내외 극장사업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3분기 동남아 극장사업 성장세가 지속했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대형 콘텐츠가 개봉하는 만큼 기술 특별관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CJ CGV 주가는 전장 대비 0.31% 하락한 4850원에 장을 마쳤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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