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팩 리서치 "매출 86% 차지하던 펜타곤 예산 취소… 수주 블랙홀 발생" 폭로
2026년 국방 예산서 제외 확정… "비양자 기업 인수로 실적 부풀리기" 의혹 제기
리게티·디웨이브 등 섹터 전반 14%대 연쇄 급락… "지금은 매도가 가장 안전"
2026년 국방 예산서 제외 확정… "비양자 기업 인수로 실적 부풀리기" 의혹 제기
리게티·디웨이브 등 섹터 전반 14%대 연쇄 급락… "지금은 매도가 가장 안전"
이미지 확대보기5일(현지시각) 아이온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89% 급락한 30.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온큐뿐만 아니라 리게티 컴퓨팅(-12.89%), 디웨이브 퀀텀(-14.42%), 퀀텀 컴퓨팅(-14.46%) 등 섹터 전반이 동반 폭락하며 양자 컴퓨팅 테마에 '검은 목요일'이 찾아왔다.
이날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번 폭락의 도화선은 공매도 전문 기관인 울프팩 리서치(Wolfpack Research)가 발간한 33페이지 분량의 비판적 보고서였다. 울프팩은 보고서를 통해 아이온큐의 눈부신 매출 성장세가 사실상 '신기루'에 가깝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울프팩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아이온큐 매출의 최대 86%가 국방부(Pentagon) 계약에서 발생했으나, 해당 자금 지원이 중단됐며 특히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은 2026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에서 완전히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온큐의 수익성 부재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025년에만 1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연간 2억 5,90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소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최고경영자(CEO)의 사임과 약 4억 달러 규모의 내부자 주식 매도 소식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제2의 엔비디아'를 꿈꾸며 서학개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아이온큐는 현재 52주 최고가 대비 약 6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모틀리풀 등 외신은 "현시점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은 매도"라며 "양자 컴퓨팅 기업들이 실질적인 상용화 능력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과거 3D 프린팅 거품 붕괴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