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기구(TI)는 대부분 유럽국가의 로비, 정보입수, 선거자금 등에 관한 법에 허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EU의 새 회원국이 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도 부패방지법을 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윤리적 규범과 행동을 따르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유럽국가중 투명성이 가장 높은 나라는 북유럽 3국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로 나타났다. 이들 3국은 가장 강력한 사법기관과 감사기관, 감시기구와 입법제도 등을 갖춰 부패방지를 가장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로존의 경제위기는 이들 부패지수가 높고 또한 펀더멘털(경제기초)이 취약한 데 기인한다. 따라서 유럽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투명성 확보와 모든 국민이 법을 지키는 데 있다고 투명성기구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