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8일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방부(해군)와 합동으로 연평도 주변해역의 침적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연평도 주변해역의 침적쓰레기 수거는 서해 5도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34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22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2008년에 70톤, 2009년에 30톤, 2010년에 32톤, 2011년에 71톤, 2012년 34톤으로 매년 약 46여 톤의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평도 해역의 침적폐기물 수거․처리사업으로 서해 5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해양환경 정화를 통한 꽃게 등 수산자원의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중 서해 5도 해역에 대한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연평도 이외의 나머지 해역에 대해서도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