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경제 3분기 7.4% 성장 그쳐

공유
0

중국 경제 3분기 7.4% 성장 그쳐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중국 경제가 지난 3분기에 7.4% 성장에 그쳤다.

중국 국가통계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성장률 7.6%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중국의 GDP는 7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3분기 GDP는 전 분기대비 2.2% 증가했으며 연간 환산한 GDP는 전년대비 7.7%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의 실질 GDP는 2010년 4분기 이후 8 분기 동안 하락해 왔다.

블룸버그는 바클레이즈 홍콩지사이 장지안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7.4%로 낮아졌으나 지난 9월 이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 등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9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가 늘어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서 원자바오 총리는 17일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며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