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내년 중국 경제 안정 성장속 질적 성과 중점

공유
0

내년 중국 경제 안정 성장속 질적 성과 중점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중국이 시진핑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내년에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화폐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의 '적극적 재정정책, 신중한 화폐정책'에서 방향을 바꾼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이날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에 경제성장의 질과 성과를 중시하고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한다는 뜻의 '온중구진(穩中求進)' 정책을 펴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따라서 중국 당국이 앞으로 세계경제 침체의 현실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돈줄을 푸는 통화완화 정책을 펼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예상했다.
중국 당국은 또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혁방향을 흔들림없이 추진하는 한편, 개혁의 체계성과 정체성, 조화성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더 강한 정치적 용기와 지혜로 진일보한 개혁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또 도시화가 중국 현대화 건설을 위한 역사적 임무라고 규정하고, 내수확대의 잠재적 요소인 도시화의 건강한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성장과 관련, 내년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내년 성장 목표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폐막된 회의는 시진핑 총서기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내년의 경제성장 목표 설정, 거시정책 운용 기조, 경제구조 전환, 소득분배 개선 등 주요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내년 경제운용 방향을 정하는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