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청와대는) 윤창중 사건에 대해 추호도 의심이 없도록 확실하게 해달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선 "정치 외교적으로 봤을때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국의 위상이 부각되고 안보에 있어서 동맹 관계가 강하게 구축됐다"며 "더구나 문화적으로 봤을때 미국 국제사회에 한국 문화가 얼마나 격조 높은 것인가에 대한 인식을 널리 퍼뜨린 점이 매우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후속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 전시작전권 이관문제, 전문인들 비자발급 문제 등 실리적인 외교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잘 대처를 해 이번에 대통령 방미 성과가 그대로 실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 경제 부진의 영향을 받아서 앞으로도 상황이 좋지 못할 것"이라며 "새정부 들어서 추경예산도 통과되고 부동산 대책도 내놓는 등 여러가지 예방 조치는 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위기에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도전정신을 살리는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투자와 소비, 수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조치, 특히 규제 완화에 큰 관심을 갖고 실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