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915억원 베트남 교량 공사 수주

[글로벌이코노믹=김영삼기자]GS건설은 베트남 하우강을 횡단하는 1915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 공사가 발주한 밤콩교량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5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GS건설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GS건설 지분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총 48개월로 201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밤콩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사장교 프로젝트로 특수교량기술의 척도인 주경간이 450m에 달한다"며 "이는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며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려한 H형 주탑을 적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