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담도폐쇄증 환아 위해 성금 기탁

[글로벌이코노믹=천원기 기자] 에쓰-오일(S-OIL)은 최근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위해 2억5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담도폐쇄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이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이 이동하는 일종의 관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9년 국내 기업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채결하고 저소득가정의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그동안 74명의 환아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조영일 에쓰-오일 부사장은 “막 탄생의 고고성을 울린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S-OIL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