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구직자 621명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기업들이 제시한 연봉수준과 비교할 때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초 기업조사에서 대졸 신입 남성 기준으로 △대기업 3707만원 △공기업 3005만원 △외국계 기업 2980만원 △중소기업 2580만원의 연봉수준을 책정한 바 있다.
반면 취업준비생들이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는 연봉 하한선은 얼마나 될까? 남성은 2300여만원 여성은 1830여만원을 적어내 평균 1870만원 이하면 아무리 다른 조건이 좋아도 절대 취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직업 선택 조건으로는 △평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45.9%)인지가 1순위로 꼽혔다.
또 이들은 연봉에 대한 명확한 어필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59.3%가 구체적 연봉을 적는 대신 ‘회사 내규에 따름’이라고 적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