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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흥행하니 아이언맨·헐크가 케이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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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흥행하니 아이언맨·헐크가 케이크 속으로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흥행하자 식품업계도 어벤져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어벤져스를 주제로 만든 아이스크림 케이크 2가지를 새로 선보인다.
기지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아이언맨을 표현한 아이언맨 케이크와 주먹으로 땅을 가르고 나오는 헐크를 표현한 헐크 케이크 등이다.

두 제품에는 모두 캐릭터 피규어(모형)가 들어 있다.

'어벤져스 아이언맨-케이크'는 엄마는 외계인, 쿠키앤크림, 체리쥬빌레, 뉴욕치즈케이크, 아몬드봉봉,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슈팅스타로 구성됐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아이언맨을 표현했다.

파리바게뜨 역시 가정의 달을 맞아 디저트 30종을 출시하면서 어벤져스 '히어로'를 활용한 제품을 내놨다.

어벤져스 캐릭터 케이크에는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 헐크와 헐크버스터 피규어가 올려져 있고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 가면도 들어 있다.

지난해 겨울왕국 캐릭터를 활용해 매출을 끌어올렸던 빙그레 역시 이번에는 마블 캐릭터들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더위사냥 파우치' 2종류를 출시했다.
이 가운데 '밀크&커피빈'에는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넣고, '딸기&바나나'에는 아이언맨을 그려 넣었다.

빙그레는 기존 튜브형 포장 외에도 헐크와 토르를 그려넣은 더위사냥 키위맛과 포도맛 등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캐릭터를 활용하면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때문에 어벤져스처럼 흥행하는 영화가 탄생하는 것은 식품업계에도 호재"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