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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위험손해율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로 깜짝실적… 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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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위험손해율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로 깜짝실적… HMC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이 4637억원으로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인 379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4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MC투자증권 이신영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주요원인은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높았던 투자이익률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위험손해율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퇴직연금사업 이익 증가"라며 "높은 성장률 일부는 경험생명요율표 개정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하겠지만 이를 감안해도 매우 높은 수준의 성장률"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위험손해율은 전년동기대비 강한 개선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며 "여전히 갑상선 암관련 보험금 청구감소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는 가운데, 보장성 보험료 판매증대로 인한 위험보험료 증가, 언더라이팅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이익률은 1분기에 4.05%를 기록했는데 금리하락에 비해 상당히 견조한 수준"이라며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관련 배당금이 각각 전년대비 610억원, 180억원 증가했지만 이 두 계열사의 배당금 증가분을 제외해도 투자이익률은 전분기 3.70%보다 개선된 3.87%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