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이신영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주요원인은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높았던 투자이익률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위험손해율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퇴직연금사업 이익 증가"라며 "높은 성장률 일부는 경험생명요율표 개정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하겠지만 이를 감안해도 매우 높은 수준의 성장률"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이익률은 1분기에 4.05%를 기록했는데 금리하락에 비해 상당히 견조한 수준"이라며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관련 배당금이 각각 전년대비 610억원, 180억원 증가했지만 이 두 계열사의 배당금 증가분을 제외해도 투자이익률은 전분기 3.70%보다 개선된 3.87%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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