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속살 맛보기]<3>심리가 지배하는 내츄럴엔도텍... 공포와 탐욕 사이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5월 29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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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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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10% 이상 상승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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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500원까지 떨어질 때 겁이 나서 사지 못한 걸 아쉬워하고 있나요. 아니면 “오늘(1일)이라도 사야 되는 거 아냐”하는 탐욕이 꿈틀 대나요.

내츄럴엔도텍의 현재 상황에 어떤 분석의 틀을 들이댄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지요. 심리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흔히들 주식시장을 심리적인 측면에서 설명할 때 탐욕과 공포의 게임이라고 합니다. 공포가 투자자의 심리를 지배할 땐 아무리 경험 많은 투자자라도 선뜻 매수주문에 손이 나가지 않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탐욕으로 이성이 마비되면 앞뒤 안 가리고 시장가격 주문도 마다않고 매수 클릭을 하는 게 대부분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달 13일 8550원을 저점으로 2만950원까지 단숨에 상승했습니다. 그렇다고 ‘가짜 백수오 파문’이후 내츄럴엔도텍이라는 기업자체가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황변화가 있었다면 악재로 보여지는 제품생산 2개월 중단 공시 소식 뿐 입니다.

투자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탐욕과 공포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탐욕이 지배하는 고점에서 사고 공포가 지배하는 저점에서 팔게 됩니다.

그렇다면 내츄럴엔도텍이 저점을 찍은 8500원에 산 사람들에게 공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했다고 박수라도 보내야 하나요. 독자 여러분들께서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츄럴엔도텍 주가 상승 구간과 급락구간에서 외국인과 기관, 개인의 매매행태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있어 심리적 문제는 비단 내츄럴엔도텍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주식투자만의 문제도 아니구요

투자 대상에 대한 현재 상황이 탐욕의 구간인지, 공포의 구간인지 냉정한 판단과 다른 영역의 분석들이 어우러 질 때 성공투자의 확률이 높아지는 건 아닐까요?

15일부터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됩니다. 어느 때보다 탐욕과 공포를 잘 다스리고 철저한 분석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