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그리스 섬 매입.. 부동산 개발 예정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더웨이 회장이 그리스의 섬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런던의 부동산회사 프로토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탈리아 억만장자로 뉴욕타임스의 주주인 알렉산드로 프로토와 함께 그리스 피라에우수 항구에 가까운 에지난만의 세인트토머스 섬을 매입했다.
이 섬은 면적 1.2㎢로 매입가는 1500만유로(약 180억원)이다. 버핏과 프로토는 매입한 섬의 부동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영화배우 조니 뎁도 에게해의 작은 섬 스트론질로를 420만유로를 주고 사는 등 유명인들의 그리스 섬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부부도 올 여름 이오니아해의 가이아 섬을 매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물로 나온 민간 소유의 그리스 섬이 40여개에 달하고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섬 매입이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