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은 24일(현지 시간) '구글 맵 메이커' 서비스를 미국을 비롯한 45개국에서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충분한 수의 '리저널 리드(Regional Lead)'가 확보되면 다른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어느 국가에서 서비스가 재개됐는 지는 맵 메이커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아직 재개되지 않은 국가의 페이지에는 리저널 리드 응모 버튼이 표시된다.
한편 구글 맵 메이커 서비스는 지난 5월 19일 검색창에 '깜둥이의 집' 또는 '깜둥이의 왕'(nigger king)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백악관 주소로 연계하는 실수를 범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4월에도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은신처로 백악관을 연계해 이용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당시 구글 측은 즉각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맴 메이커의 문제점을 수정한다며 맵 메이커 서비스를 잠정 폐쇄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