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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문화 기행-콜롬비아 편] '라이스 스프' 요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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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문화 기행-콜롬비아 편] '라이스 스프' 요리 레시피

[양향자의 세계 음식 문화 기행] 오늘은 남미의 과일 천국, 콜롬비아로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콜롬비아는 남미대륙 북서부에 위치한 나라로 남미에서 네 번째로 큰 영토를 갖고 있다. 인구 약 4200만명으로 수도는 산타페데보고이며 유일하게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연안이 면해 있는 나라다. 다양한 민족들이 모자이크처럼 섞여 있으며 문화, 민속, 예술, 공예품 등에 잘 반영돼 있다.

콜롬비아의 음식은 주로 닭, 돼지고기, 감자, 쌀, 콩, 수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과일의 천국이란 별명답게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1년 내내 생산한다. 주식은 고기나 쵸리소(Chorizo·소시지), 감자, 튀기거나 구운 쁠리따노, 밥 혹은 아레빠(Arepa·옥수수 가루를 빚어 속에 치즈나 고기를 넣어 호떡처럼 굽거나 튀긴 것), 프리홀리와 삶은 옥수수 등이다. 콜롬비아의 음식은 기름지고 매우 짜며 습관처럼 소금을 뿌려 먹는다.
또한 요리마다 습관처럼 초록색의 작은 리몬(Limon·중남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레몬처럼 생긴 신 맛을 내는 과일. 탁구공만한 크기이며 라임 오렌지라고도 한다)을 곁들이는데 아침은 아주 조금 먹는다. 보통 빵이나 우에보레부엘따(Huevo Revuelta·계란에 토마토를 넣고 기름을 듬뿍 친 팬에다가 넣어 휘저은 것)나 우에보 프리또(Huevo Frito·팬에다 기름을 잔뜩 넣고 계란을 튀겨낸 것)와 커피나 달콤한 초코 라떼를 즐긴다.

◆ 콜롬비아의 음식 문화

콜롬비아의 흥미로운 음식들로는 아히아코(닭과 감자로 만든 수프로 보고타의 별미), 오리미가 쿨로나(주로 튀긴 개미로 구성되는 산탄데르의 독특하고 복잡한 음식), 레쵸나(어린 돼지를 꼬챙이에 구워 쌀로 채운 똘리마의 별미) 등이 있다.

과일의 종류는 놀랄 정도로 많고, 커피와 맥주의 맛도 보통 이상이며 와인은 아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콜롬비아는 커피로 유명한데 콜롬비아 커피는 신맛과 단맛이 풍부하고 향기와 맛이 부드럽다. 알맹이가 고르며 큰 편이다.

또한 최고의 살사(Salsa) 음악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토속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초꼬(Cocho)도에서는 소르베떼 데 보로호(Sorbete de Borojo·설탕이 든 보로호라는 과일의 즙을 이용해 만든 찬 음료수로 여기에 곧잘 우유를 첨가함)를 마시며, 나리뇨(Narino)도에서는 꾸이(Cuy·일종의 모르모트)를 식용한다.

반면 까우까(Cauca)도에서는 작은 엠빠나다나 및 따말(Tamal·속에 고기 또는 야채가 들어가고 옥수수나 쌀가루 반죽 덩이로 구성된 음식으로 바나나 또는 다른 식물 잎으로 싸서 삶거나 찐 것)을 먹는다.

◆ 콜롬비아 요리 레시피


라이스 스프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라이스 스프 / 사진=세계음식문화연구원 제공

라이스 스프(Rice Soup)


재료 △쌀 1C △올리브오일 2TS △양파 1개 △다진 마늘 2쪽 △치킨 스톡 4c △소금 △후추

만들기


1. 밝은 금빛이 돌때까지 10분 정도 기름에 쌀을 자주 저어주면서 볶는다.
2. 중간쯤 됐을 때 양파와 마늘을 넣는다.
3. 육수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뚜껑을 덮은 뒤 아주 작은 볼로 30분 동안 끊인다.
4. 육수를 부어가면서 스프의 농도를 조절한다.

세계 식문화 연구가 양향자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설렘 대표이사
현) 중국 산동 여유대학 객원교수
현) 러시아 국립과학대학교 한식강좌 초빙교수
현) 농림수산식품부 알텐강사 위촉
현)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2012년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여성계 대표 멘토 12인 선정
2012년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 홍보대사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