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의 딸이자 매니저인 강수화씨는 13일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종양이 크기가 크지 않고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부분 절제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팔순을 맞은 엄앵란은 남편인 배우 강신성일과 '청바지 파티'를 열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엄앵란은 1956년 영화 '단종애사'로 데뷔했으며 남편인 배우 강신성일과 함께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배신' '떠날 때는 말없이'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2014년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을 받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