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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8화 예고 정지훈, 이민정에 "같이 살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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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8화 예고 정지훈, 이민정에 "같이 살자" 고백

17일 밤 방송되는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 8화에서 이해준(정지훈)이 신다혜(이민정)에게 같이 살자는 돌발 제안을 한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7일 밤 방송되는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 8화에서 이해준(정지훈)이 신다혜(이민정)에게 같이 살자는 돌발 제안을 한다./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정지훈이 이민정에게 같이 살자고 돌발 제안을 한다.

17일 밤 방송되는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 8화에서 이해준(정지훈 분)은 역송하기 전의 아버지 김노갑(박인환 분)을 찾아와 "이 집은 내가 지킨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 신다혜의 딸 김이레(김한나 분)는 그런 이해준을 바라보며 "나 이사 안 가"라고 대답한다.
선진그룹 경영 승계 1순위인 차재국(최원영 분)은 전 부인 송이연(이하늬 분)에게 "한기탁(김수로 분)이 때문에 죽었지"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송이연이 "너 때문이야"라고 대답하자 재국은 "나를 자극하지 마"라고 위협한다.

한홍난(오연서 분)은 그런 차재국에게 "송이연을 건드리면 넌 내 손에 죽는다"고 위협한다.

송이연의 첫 사랑이자 전설의 핵주먹 한기탁이 바로 한홍난으로 환생한 것. 한홍난은 역송 전의 과거 첫사랑 송이연을 언제 어디서든 철벽 보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다혜는 전남편 김영수(김인권 분)의 사인(死因)이 자살이 아니고 과로사로 밝혀지자 선진백화점 측에서 지급하려고 한 위로금이 모자란다며 서명을 하지 않고 일어선다.

차재국은 신다혜에게 "여기 사인만 하면 됩니다"라고 보상금 서류를 건네고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이해준은 작은 소리로 "사인하면 안됩니다"라고 다혜를 만류한다. 이에 다혜는 "모자라요. 이것으로 모자란다구요"라고 대답하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다혜의 옛 애인이자 김영수의 직속 후배인 정지훈(윤박 분)은 "내가 선배였다면 받으라고 할 겁니다. 그 돈 받고 제발 편히 살아요"고 말한다.
한편 이해준은 신다혜의 집으로 찾아와 다혜의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북적북적하니 내가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며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다.

역송체험은 과거에 죽었던 사람이 다시 이승으로 돌아와서 못다 한 일을 마무리지을 때까지 살아 있는 것을 말한다.

극중에서 선진백화점 만년과장으로 과로사한 김영수는 이해준으로 다시 지상으로 오고 한기탁은 여자인 한홍난으로 역송체험을 한다. 두 사람은 한 달간 현세에 머물게 된다.

원작은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 극본 노혜영)는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