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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60년 만에 만난 첫사랑, 신혼 4년차 팔순 부부의 동거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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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60년 만에 만난 첫사랑, 신혼 4년차 팔순 부부의 동거 사연 공개

7일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팔순에 첫사랑을 만나 신혼 살림을 꾸린 4년차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사진=MBC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7일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팔순에 첫사랑을 만나 신혼 살림을 꾸린 4년차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사진=MBC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팔순에 만나 60년 전의 첫사랑을 이어가는 아주 특별한 신혼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7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팔순에 다시 만나 첫사랑을 이어가는 박봉연씨(85)와 권혁원씨(83)의 신혼 4년차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사람은 어릴 때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각자의 배우자가 사망 한 뒤 4년 전 다시 만나 경기도 여주의 시골마을에 신혼방을 꾸몄다. 1년만 살아보자고 시작한 신혼생활이 어느 덧 4년째로 접어든 요즘 두 사람은 부쩍 다툼이 늘었다.

두 사람은 현재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동거인 관계. 4남 2녀를 둔 박씨와 1남 3녀를 둔 권씨의 자녀를 모두 합치면 10남매다.

박씨의 재혼으로 환갑을 넘은 나이의 박씨 자녀들은 새어머니 권씨에게 쉽게 어머니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권씨도 박씨의 자녀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권씨는 박씨의 자녀들이 한 번도 집으로 초대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한다. 박씨 자녀들도 생전의 친 어머니보다 혁원씨를 더 살뜰히 챙기는 아버지의 모습이 서운하다며 속내를 털어 놓는다.

60년 만에 다시 만난 두 노부부는 삶의 활력이 넘쳐나고 얼마 남지 않은 생애에 서로를 사랑하기도 부족하다. 두 부부가 자식들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혀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MBC '리얼스토리 눈'은 김재원, 박연경의 진행으로 월~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