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방송되는 KBS1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에서 배국희(최명길 분)는 제니(정다솔 분)로부터 봄(송지은 분)이 물류창고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트럭 안에 갇혀 있는 봄을 구해낸다.
120화에서 최아란(서이안 분)은 안길수가 봄을 어딘가에 잡아 두었다는 말을 듣고 그의 안전이 걱정돼 임원회의에서 배국희를 해치려고 안길수가 꾸민 여러 가지 사건들을 밝히지 못한다.
안태호(김민수 분)는 아내 최아란이 아버지 안길수를 남몰래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이나 혼란스럽다.
아란은 한강에서 남편 태호를 만나 "당신한테 미안해. 당신 모르게 하고 싶었어"라고 말한다. 이에 태호는 "너나 아버지 둘 중 누군가가 멈추지 않으면 끝나지 않겠구나"라고 말한다.
트럭에서 풀려난 봄은 안길수를 찾아가지만 "니 엄마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주제에……"라는 핀잔을 듣는다. 봄은 "그게 지금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물어본다. 이에 길수는 "네 엄마 잘 돌보라"라며 퉁명스럽게 일러준다.
길수는 '너가 나한테 앙갚음하려고 그러다가는 까맣게 모르고 네 엄마 놓칠 수 있어'라고 혼잣말을 한다.
배국희가 주방에서 나간 뒤 혼자 남은 봄은 엄마의 약병을 들여다보며 의아해한다.
한편 강태준(최재성 분)은 아내 이미달(유혜리 분)이 임신이 아니란 사실을 알면서도 미달을 위해 파티를 준비한다.
전통주 복원 문제를 놓고 뺏으려는 자 안길수와 지켜가려는 사람 배국희가 각축을 벌여가는 KBS1 저녁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연출 김명욱, 극본 강성진·정의연)는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