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사랑하나 봄'특집에 가희와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 연애와 사랑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영자가 “'프로듀스 101' 에서 국민 걸그룹 IOI 멤버 중에서 유독 애착이 가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이 없을 수가 없다"며 "첫째 성의 진심,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고 둘째 화려한 댄스 실력을 가진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에 MC가 그러면 "댄스 센터인 김청하"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 다음 노력으로 만회한 연습생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노력으로 일궈낸 김소혜라며 5위로 당당히 걸그룹 I.O.I에 합류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가희는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들고 남편 양준무를 찾아가는 새댁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희는 또 남편이 검소하고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희는 "양준무씨와 첫 만남 때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고 인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솔직 고백을 했다. 하지만 "뮤지컬을 보러 온 양준무가 수트를 입고 왔는데 화끈하게 설렜다"며 그 이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후 스포츠 마니아인 두 사람은 서핑과 스키 등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가까워 졌다는 것.
가희는 애프터스쿨 왕다는 바로 자신이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30세에 데뷔하다보니 다른 멤버들과 친구로 지내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나비는 "막상 연락이 안 오니까 궁금해졌는데 장동민이 한달 만에 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서 같이 밥을 먹게 되었고 이후 사귀게 됐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결혼은 언제쯤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나비는 "나이가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만남을 하고 있지는 않다"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나비는 평소 장동민과 뒷동산 등반 데이트를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