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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사랑이 유산 후 이혼 결심…"프랑스 혼자 떠나겠다" 통보…"이제 현태씨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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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사랑이 유산 후 이혼 결심…"프랑스 혼자 떠나겠다" 통보…"이제 현태씨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종합)

사진= SBS 방송 캡처
사진= 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양진성이 서하준과 이혼을 결심했다.

13일 아침 방송된 SBS 일일극 '내 사위의 여자'에서는 박수경(양진성 분)이 아기를 잃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마침내 김현태(서하준 분)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경은 수술 후 병원에 찾아온 현태에게 "사랑이 이 세상에 없어? 미안해요 현태씨"라며 눈물 지었다.

이후 수경은 "내가 이제 현태씨 볼 자신 없어요. 나 보면 영채씨 생각날거고 또 나 보면 불쌍하게 떠난 사랑이 생각날거에요"라고 말했다.

수경은 또한 "우리 사랑이랑 함께 한 순간 잊을수가 없어요. 생각날때마다 힘들거에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현태는 "견뎌 내야죠"라고 위로했고 수경은 "혼자 있고 싶어요"라고 말해 현태를 내보냈다.

이후 수경은 퇴원한 뒤 친엄마 이진숙(박순천 분)의 정릉 집이 아닌 평창동 집으로 들어갔다.

평창동 집으로 자신을 찾아온 현태에게 수경은 마음의 결심을 하고 "정릉집 안 가요.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현태씨랑 나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현태가 "그럼 내가 이리로 들어올게요"라고 하자 반대했다.

현태가 정릉 집으로 돌아간 후 수경은 아버지 박회장과 정미자에게 "이제 현태씨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수경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우리는 현태씨 힘들게 했어요. 이제 현태씨 편하게 해 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회장은 모종의 마음의 결심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수경은 회사로 출근해 박회장에게 프랑스에 혼자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경은 현태의 집무실에 들러 프랑스로 가겠다고 하자 현태는 함께 프랑스로 떠나자는 말로 받아 들였다. 이에 수경은 "혼자 가겠다"며 싸늘한 표정으로 현태에게 통보했다.

한편 차익준(박재민 분)은 수경이 때문에 심란한 현태를 찾아와 구실장(박성근 분)을 괴롭히던 사채업자 중 한 명이 붙잡혔다고 알려줘 최재영의 악행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엔딩으로는 최재영이 사채업자에게 협박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채업자는 재영에게 "입막음 대가를 줘야지"라고 전화로 협박했고, 재영은 잔뜩 긴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은(윤지유 분)이 수경의 유산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기 탓으로 여기면서 그동안 수경을 향한 독기서린 표정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재영의 엄마 마선영(황영희 분)도 중국 투자건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자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수경이 현태와 연결해주던 태아를 잃는 아픔을 겪은 후 사랑하면서도 현태 곁을 떠나려고 결심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20부작 SBS 아침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연출 안길호, 극본 안서정)는 현재 4회를 남겨두고 있다.

후속작으로는 김지영, 이훈 주연의 '사랑이 오네요'(연출 배태섭, 극본 김인강)가 6월 20일부터 방송된다. 월~금요일 아침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