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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우희진 현우성, 서우진 살인죄로 4년형 구형…독고영재 계략에 완전히 걸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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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우희진 현우성, 서우진 살인죄로 4년형 구형…독고영재 계략에 완전히 걸려들어

사진=MBC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MBC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현우성과 우희진이 독고영재의 계략에 빠져 4년형을 구형받았다.

23일 방송된 MBC 아침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 38회에서는 석지완(현우성 분)과 윤정원(우희진 분)이 홍문호(독고영재 분)와 차경주(강성미 분)의 계략에 빠져 이영훈(서우진 분) 살인죄로 4년형을 구형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정원은 석지완과 바람나서 보험금 노리고 남편을 죽인 죄로 수감됐다.

이날 윤정원은 차경주가 선임한 변호사의 말을 믿고 검찰 조사에 함구하면서 사건을 키웠다.

앞서 방송에서 차경주는 변호사와 함께 정원을 면회와서 자칫 불리할 수도 있으니 검찰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종용한 것. 이에 검찰은 입을 열지 않으면 암묵적인 동조라며 진술하기를 촉구했지만 정원은 계략에 빠진 줄도 모르고 '경주와 변호사 말을 믿는 게 좋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변을 당했다.

정원의 시어머니 박미선(박정수 분)는 법정에서 증인으로 나와서 "며느리 윤정원이 아들 이영훈이 사망하기 전에 생명 보험에 가입했으며 석지완과 바람이 나서 유아용품을 사러 돌아다닌 적이 있다"는 거짓 증언으로 일관했다. 이후 재판부에는 생명보험 계약서가 증거로 제출됐다. 정원은 생명보험 계약서를 자신이 계약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석지완은 엄마 강진숙(이화영 분)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재판 자체를 포기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응급실로 달려간 석지완이 진숙의 사인을 물어봤다. 지완은 "심장이 약해서 시한부 삶을 살고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느냐"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윤정원과 나란히 법정에 선 석지완은 변호사를 통해 재판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가장한 이영훈 살인죄로 4년 형을 구형받았다.

홍문호는 강진숙의 사인이 심방마비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과거 진숙이 자신을 찾아 온 것을 떠올리며 협박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아프다는 사실을 알리러 온 것이 아닌가 하며 잠시 후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문호는 '어차피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바뀌는 것은 없었을 것'이라고 부인하는 냉혈한으로 그려졌다.

이후 홍문호는 이사진을 소집해 쓰러진 회장님(차옥심·이효춘 분)을 대신해 그룹 경영에 한 발 더 가까이 가는 탐욕스런 모습을 보였다. 또 자신의 필요에 의해 잠시 차경주를 이용한 후에 해외지사로 발령을 내려 쓸모없는 사람은 가차없이 버리는 일면을 보였다.

이영훈의 교통사고를 밝히지 못한 채 오히려 피해자들인 석지완과 윤정원이 구치소에 수감됨으로써 '좋은 사람'은 전반전을 벗어나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다.

앞으로 석지완과 윤정원이 어떻게 구치소 생활을 벗어나 홍문호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아침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 최연걸)은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