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맑고 깨끗해 기분 좋은 하늘을 만끽하고 있지만 토요일에는 다시 초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을 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전 중 한때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는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되니 외출 시 참고하면 좋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어제보다 다소 낮은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다.
맑은 대기는 저녁까지 이어지다 밤늦게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도에서 ‘한때 나쁨’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7일에는 다시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겠지만 일본기상협회는 양이 많지 않고 대기흐름이 원활해 장시간 머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한반도 초미세먼지는 오전 중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지만 점심 무렵부터 점차 농도가 옅어지면서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오후 6시께부터 다시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다 일요일인 28일에는 다시 전국이 초미세먼지 ‘한때 나쁨’에서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은 한반도 전역이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그만큼 일사량이 많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 낮 동안 야외활동을 한다면 노약자에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주말 한반도 오존농도가 전국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