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셀트리온 소액주주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으로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이메일 동의서 접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코스피 이전 상장 관련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의 건'이 올라온 후 6일 만에 1만명의 소액주주가 모인 것.
이들은 셀트리온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수년간 논란이 되어온 공매도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밸류에이션을 제대로 인정받아 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 투자자도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에 따른 공매도 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시장 평가가 엇갈린다.
지수 편입에 따른 공매도 억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반대로 조달비용 감소로 공매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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