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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인바디, 수출 증가 지속될 것…목표가 3만7000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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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인바디, 수출 증가 지속될 것…목표가 3만7000원 제시”

인바디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SK증권=자료
인바디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SK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SK증권은 31일 인바디에 대해 "체성분 분석기의 활용 분야가 다양해짐에 따라 수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인바디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 교류전류를 체내에 통과시켜 얻은 저항값을 잰 뒤 이를 토대로 신체의 구성 성분을 분석·측정하는 체성분 분석기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체성분 분석법을 개발했고, 이 회사의 기업 및 제품명이 국내에서는 체성분 분석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하다"며 "정체기를 맞은 국내와 달리 매출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매출은 연 3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전문 피트니스·스포츠센터를 비롯해 건강보고식품 전문 기업들까지 10대 이상의 대형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은 대형 병원을 비롯한 1차·2차 진료소 등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나 연구원은 "올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바디워치의 흥행도 예상된다"며 "올해 초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인바디워치는 기능에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지난 2015년 ‘인바디밴드 1’ 출시 당시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측정값을 도출해내는 기술력의 구전효과 및 영업력으로 체성분 분석기 활용 분야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기에 꾸준한 수출 성장에 주목한다"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바디 워치는 또 다른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