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북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이날 낮부터 18일 새벽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10∼40㎜, 강원 영서, 충청도, 남부지방은 5∼10㎜이다.
서울과 경기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17일 낮부터 밤까지)은 강원산지 1~3cm, 강원북부내륙은 1cm 내외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는 동안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관리에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보됐다.
지난 15일 국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5.4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5.4 강진이 발생한후 44회의 여진이 발생해 여전히 공포와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2시4분 4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0㎞ 지점에서 44번째인 규모 2.3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34초에 43번째 여진이 발생한후 4시간만인 오후 2시경에 또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0시21분에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한후 이날만 1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포항 지진은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서 규모 5.4 본진이 있기 전에 두 차례 전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포항지진의 여진은 동일본 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 지진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면서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밤부터는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4.0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3.0m 높이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토요일인 18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은 19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어 기압골의 영향으로 20일과 22일은 제주도, 23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특보-16일 오전 10시발표
건조경보 : 강원도(강릉평지)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산지), 경상남도(김해,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풍랑 예비특보
- 11월 17일 오후 : 제주도남쪽먼바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