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만남을 가진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은 개회식에서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이날 봅슬레이의 원윤종(33) 선수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황충금(23) 선수는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뒤따른 남북 선수단은 91번째로 메인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북 선수단은 '아리랑' 선율에 맞춰 걸으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답했고,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동 입장하는 남북 선수단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한편,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한국의 정은순(여자농구)선수와 북한 박정철(유도) 선수를 시작으로 각종 국제 대회에서 9차례 공동입장 한 바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