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스폿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고로사 쇳물원가를 산출한 결과 이달 1~19일 기준 톤당 평균 300.5달러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0.2%(0.6달러) 소폭 하락했다. 앞서 10월부터 2월까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19.7%(49.6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철광석은 평균 73.1달러로 전월 대비 5.7% 하락한 반면 원료탄은 228.3달러로 3.7% 상승했다. 두 핵심 원료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경우 원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로사들은 충분한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열연 수출 가격은 중국 오퍼를 기준으로 3월 평균 617달러(천진항 FOB)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인 594달러에서 23달러 상승했다. 원가 하락이 계속될 경우 마진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3월 현재 열연 가격을 실수요 5만원을, 유통 3만원을 각각 인상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