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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인스턴트 커피도 '디카페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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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인스턴트 커피도 '디카페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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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국내 커피 소비 인구가 늘어나면서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30일 올해 1~7월 기준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처음 출시된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올해 3월 기존 크리머 대신 우유가 함유된 라떼 크림을 넣어 리뉴얼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란 일반 커피에서 카페인을 90% 이상 줄인 커피로 카페인은 적어도 맛과 풍미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체질상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나 임산부뿐만 아니라 하루에 2~3잔씩 커피를 마시는 일반 소비자들 역시 음용 시간과 수면 등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늦은 오후나 저녁시간에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는 과거에는 주로 임신한 여성들이 마시는 일반 커피의 대체제라는 인식이었으나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로 확장되고 있다"며 "디카페인 커피믹스 판매량이 50% 가량 늘면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