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30일 올해 1~7월 기준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디카페인 커피란 일반 커피에서 카페인을 90% 이상 줄인 커피로 카페인은 적어도 맛과 풍미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체질상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나 임산부뿐만 아니라 하루에 2~3잔씩 커피를 마시는 일반 소비자들 역시 음용 시간과 수면 등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늦은 오후나 저녁시간에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는 과거에는 주로 임신한 여성들이 마시는 일반 커피의 대체제라는 인식이었으나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로 확장되고 있다"며 "디카페인 커피믹스 판매량이 50% 가량 늘면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