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경기를 치렀다.
'코파아메리카 챔피언' 칠레는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압박으로 한국의 진영을 흔들었다.
한국의 패스 줄기를 막아섰으며 뚫린다 싶으면 메델의 수비와 압박으로 공을 찾아왔다.
한국은 우리 진영에서 골키퍼와 수비수의 빌드업 과정부터 칠레의 압박에 방해당해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전반 4분 칠레의 프리킥 상황에서 발데스의 프리킥이 비달에게 연결돼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김영권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또한 17분에는 사갈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진현의 선방에 막혔다.
43분에도 황희찬이 센스있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슈팅을 제대로 하지못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두팀은 공방을 이어갔지만 득점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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