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35회에서는 에밀리(정혜인 분)를 호텔로 찾아간 한가영(이영아 분)이 남편 윤정한(강은탁 분)과 올케 강세나(홍수아 분)가 과거 5년간 연인이었음을 확인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세나는 에밀리에게 "한가영이 여기 제 발로 온 게 맞아? 둘이 무슨 얘기 한 거야?"라며 꼬치꼬치 캐묻는다.
정한의 여자가 세나임을 확인한 가영은 정한에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한다.
가영이 괴로워하는 것을 본 강현기(심지호 분)는 세나 때문인지 물어본다. 현기는 혼자 쭈그리고 앉아 있는 가영에게 "무슨 일이예요? 세나가 또 무슨 짓 했어요?"라며 걱정한다.
한편, 윤정빈(정소영 분)은 강현기와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정빈은 "방해물이 있든 없든 우린 안 된다. 강현기가 날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으니까"라고 결론 내린다.
한편 합작회사 회의에서 가영은 세나의 의견에 반박하기 시작한다. 앞서 세나는 합법적으로 핵심기술을 빼내기 위해 한가영네 회사 핵심기술을 먼저 공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가영은 세나 문제로 남편 정한과 말다툼을 벌인다. 가영은 "기분이 어떨 것 같애? 내 남편하고 5년이나 같이 살았던 여자를 보는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라고 정한에게 퍼붓는다.
한편, 에밀리는 일단 미국으로 후퇴한다. 세나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는 에밀리는 '내가 지금은 이렇게 가지만 니 진짜 정체를 알아내면 너도 끝이야'라며 세나에게 복수하리라 다짐한다.
가영이 정한이 직접 만든 결혼반지를 받아들이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끝까지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