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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말 일반시민도 자율주행버스 체험"…'판교 제로시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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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말 일반시민도 자율주행버스 체험"…'판교 제로시티'서

현재 3대의 자율 주행자동차 보유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최한 '5G 버티컬 서밋 2018'에서 김준근 KT 전무는 올해 말부터 일반 시민 대상으로 자율주행 버스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다. (사진= 표진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최한 '5G 버티컬 서밋 2018'에서 김준근 KT 전무는 "올해 말부터 일반 시민 대상으로 자율주행 버스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다. (사진= 표진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올해 말부터 일반시민들이 판교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김준근 KT 전무는 "올해 말부터 일반 시민 대상으로 자율주행 버스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최 '5G 버티컬 서밋 2018'에서 밝혔다.
KT는 현재 3대의 자율 주행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발된 자율 주행 승용차, 2017년에는 25인승 자율 주행 미니버스를 개발했고, 올해는 45인승 자율 주행 버스를 개발했다. 이는 KT의 5G 이동형 기지국을 토대로 자율 협력주행에 시험한 것이다.

실제 KT는 지난 5월부터 판교제로시티에서 5G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판교제로시티는 세계 최초로 거주지역을 대상, 5G 자율주행 실증단지이면서 KT에게는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하는 역량을 검증하는 곳이다.

김 전무는 "판교 제로시티가 내년에 준공이 된다면 자율주행 버스운행이 완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율주행차의 고가의 센서에 의지하기 보다는 5G 네트워크 망을 구축해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차가 완전한 자율주행과 저비용으로 자율주행을 하려면 많은양의 정보가 필요하다. 이에 KT는 5G 네트워크망을 통해 실시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5G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을 오는 2020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앞서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2015년 사업전략회 간담회에서 "자율주행차로 머지않아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결과를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시범 서비스와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는 등 많은 준비해 오고 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